이형석 광주북구(을) 후보, “양대지침, 고용해법 될 수 없다”

이형석 광주북구(을) 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4.13 총선에서 광주북구(을) 출마 예정자인 이형석(54)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25일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을 골자로 한 이른바 양대 지침을 강행키로 한데 대해 “이번 지침은 ‘쉬운 해고’를 위해 고용주에게 또 하나의 막강한 칼자루를 쥐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노동 현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한다는 양대지침의 명분은 오히려 노동개혁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지에 ‘상시적 해고와 비정규직 확대’라는 알맹이를 감추려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번 지침이 강행될 경우 불공정한 평가에 의해 직원을 해고하거나, 제멋대로 사규를 바꿔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는 편법이 남발되고, 이로 인해 오히려 산업계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양대지침은 고용해법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노사정 합의를 통해 공정하고 합법적인 노동개혁 방침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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