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의류 '래핑차일드', 품질 미흡…무상 교환

유아용 의류 '래핑차일드 굿코튼 ABC넘버 오버롤' 해당제품 사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서양네트웍스가 제조·판매한 유아용 의류 '래핑차일드 굿코튼 ABC넘버 오버롤'의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세탁 후 제품의 안감에 발생한 섬유 잔유물로 인해 유아 피부에 발진이 생겼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결과 품질 미흡으로 섬유의 일부가 빠져 잔유물이 발생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활동량이 많은 유아가 움직이면서 피부와 마찰돼 섬유의 일부가 쉽게 빠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줄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원은 원단의 품질 미흡으로 섬유의 일부가 빠졌다며 제품 불량으로 판명된다고 밝혔다. 단, 알러지성 염료나 아릴 아민 등 위해물질 검출 우려는 없다는 안전확인은 받았다고 소비자원 측은 덧붙였다.서양네트웍스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품질이 미흡함을 인정, 미판매 제품은 즉시 전량 회수했고 이미 판매된 제품 376개에 대해서는 환급 또는 동일 가격의 유사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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