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태국 등 아태재정협력체(PEMNA) 회원국 공무원 30여명이 21~22일 연구방문을 한다고 밝혔다.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 재정개혁을 준비하거나 진행중인 국가 공무원이 참석해 한국 재정성과관리제도와 국가재정운용계획 운영 경험을 전수받을 예정이다.이들은 사전에 70여개의 질문을 한국 측에 전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재정개혁 과정에서의 재정당국과 일선부처의 역할분담,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관리 전략, 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 등에 관심을 표했다.또 조세재정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에 직접 방문하여 제도운영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다.우병렬 재정성과심의관(PEMNA 운영위원장)은 "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재정성과관리제도는 2011년 OECD 평가에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할 만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회원국들이 재정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PEMNA는 세계은행(WB)과 아·태지역 14개 회원국이 재정정책·제도에 대한 역량 강화와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2012년 출범한 재정협력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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