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8일 중국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해 2%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가 점차 매수 물량이 집중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2914.6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데에는 중국 당국의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위안화 가치의 안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얼어붙은 개인 투자자의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매매는 저조한 편이었다. 19일 발표될 예정인 10~12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통계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 분위기가 조성된 이유도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 부동산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내수 관련 소비재와 서비스 종목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유가 약세로 페트로차이나가 0.95% 하락 마감하는 등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이 큰 은행주도 중국 공상은행이 0.95% 하락하는 등 매도세가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