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오는 18일 소프트웨어(SW) 품질성능 평가시험기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시험기관 지정은 SW산업진흥법이 지난 지난해 6월 개정돼 지난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의무화된 SW 품질성능 평가시험(BMT)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이뤄졌다.미래부는 공공SW사업 발주기관이 개정법 시행에 맞춰 BMT를 실시하고 분리발주하는 SW 구매 시 시험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법 시행 이후 우선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위원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시험기관을 지정했다.공공 SW사업의 BMT 의무화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용SW 제품의 이용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객관적 품질정보 제공을 통해 구매자에게는 우수제품 선택 기회를, 개발자에게는 공공시장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의 강점 파악 및 취약점 보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최우혁 미래부 과장은 "이번 시험기관 지정으로 객관적 BMT 결과에 따른 SW구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단순한 제안서 평가에서 나아가 객관적인 품질성능의 비교 평가에 따라 SW기업 간 선의의 기술 경쟁으로 이어져 국내 SW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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