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설맞이 선물세트 판매

올해 입점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코디네이터 배치 등 경쟁력 확보 주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이 25일부터 2월5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설맞이 선물세트인 더치커피세트, 천연비누세트, 수제차세트, 쿠키세트, 공정무역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구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와 생산품 판로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희망키움센터’를 적극 운영한다.‘희망키움센터’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지역주민 대상 홍보 및 사회적경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는 곳으로 마을기업 또는 사회적기업의 매장의 일부공간을 전시대로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를 통해 재정기반이 약한 사회적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지원 위한 희망키움센터 7개소 운영마포구는 지난 2013년 체계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에 민간위탁, 희망키움센터를 현재 7개소가 운영 중이다. 마포창업복지관 내 북카페 산책1호점(상암동), DMC산학협력센터 내 북카페 산책3호점(상암동), 우리동네나무그늘 협동조합(염리동), 문턱없는세상 협동조합(서교동) 등 4곳은 사회적기업 판매관이 갖춰져 있으며, 마포구청사 1층 희망키움센터 5호점, 합정동의 허그인 카페, 서교동의 카페 슬로비 등 3곳은 전시관만 갖춰져 있다.

마포창업복지관내 북카페 산책1호점

전시관만 갖춰진 희망키움센터는 소비자가 구매를 원할 경우 해당 사회적기업에 연락해 구매할 수 있다.2015년에는 21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입점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대비 1190만원는 1400만원을 올렸다. 입점 물품은 핸드메이드 소품, 팬시문구류, 화훼, 커피, 차 등 30여종이다. 마포구 관계자는“희망키움센터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민들이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더불어 착한 소비 문화가 확대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양한 이벤트 통해 지역주민에게 사회적경제기업 관심 유발구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보하고 접근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하나로 오는 25일부터 2월5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설맞이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품목은 더치커피세트, 천연비누세트, 수제차세트, 쿠키세트, 공정무역선물세트 등이다. 상품 구입 문의는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303-5278)로 전화하면 된다.올해는 신규 입점 사회적경제기업을 추가 발굴하고 입점 기업 중 매출이 저조한 곳은 퇴점 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포구청 희망키움센터 5호점

또 주 1회 코디네이터 방문을 통한 상품관리와 신상품 배치,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홍보 강화 및 입점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 사후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임태순 일자리진흥과장은“희망키움센터는 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홍보하고 판매를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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