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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폰서 제안 사실을 폭로한 그룹 타히티의 지수가 스폰서 브로커를 처벌해달라고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지수의 위임을 받아 고소장을 작성해 오늘 오후 4시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며 “다음 주 중 지수가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차례 반복된 스폰서 제안 메시지가 도가 지나쳐 수사 의뢰를 했다”며 “이런 메시지를 계속 받아 지수가 심리적으로 무척 불안해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란 글과 함께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한 사람이 보내온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서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교 모임에 고용된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사람은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 팬”이라며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한 20대 중반이고 지수 씨를 틈틈이 만나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달라”는 등 지수가 답장이 없음에도 수차례 비슷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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