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구제역 거점 소독시설 방역상황 점검

이낙연 전남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가 13일 오후 최근 전북 김제시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된 영광 원흥검문소를 방문, 전남도 권두석 축산과장으로부터 축산관련 차량 소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13일 영광읍 방문해 차단방역 최선 당부…도, 특별점검반 운영 등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전북 김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특별 점검반 운영 등 도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이낙연 도지사가 영광읍 우평리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축산차량 소독실시 등 방역상황을 점검한 뒤 “구제역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하고, 축산차량의 이동을 철저하게 통제하며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전라남도는 제주도와 함께 유일한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22개 전 시군에 23개소의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모든 축산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가 13일 오후 최근 전북 김제시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된 영광 원흥검문소를 방문,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또한 발생 지역인 전북, 충남의 모든 우제류 도내 반입 및 도축을 제한하고 있다.특히 농림축산식품국 팀장급 공무원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군 거점소독시설 운영 상황, 구제역 백신접종 및 소독실시 여부 등 농가단위 차단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등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지난 12일에는 축산과 및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공무원 26명이 시군 방역 현장을 둘러보며 방역 추진 이행 여부를 긴급 점검했다.전라남도는 또 모든 축산농가에 100%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발생 지역에서 생산된 가축은 거래하지 않는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 관리할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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