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년 취업자 24만5천명…신규 일자리 8만2천개

경기도 년도별 취업자수 변화 추이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8만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해 총 24만4945명이 취업에 성공해 전년도 16만2421명보다 8만2524명(50.8%)이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민선 6기 경기도가 내세운 일자리창출 목표 70만개의 11.8%에 해당한다. 또 당초 계획했던 취업자 16만명 보다 8만4945명이 더 많아 53%의 초과목표 달성이다.연령대별 취업자를 보면 60대 이상이 6만7424명(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50대 5만1011명(21%) ▲40대 4만6928명(19%) ▲30대 미만 7만9852명(32%)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요식업ㆍ여행 등 서비스 직종이 8만94명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어 ▲경영ㆍ회계ㆍ금융 등 사무직 5만2042명(21%) ▲건설ㆍ환경ㆍ안전 3만8882명(16%) ▲의료보건ㆍ사회복지 2만1532(9%) ▲영업ㆍ판매 1만1278명(5%) ▲ITㆍ웹 통신장비 1만8589명(8%) ▲전기ㆍ전자 1만1085명(5%) ▲문화예술ㆍ방송ㆍ디자인 5186명(2%) ▲교육연구ㆍ법률 3232명(1%) ▲화학ㆍ섬유 3025명(1%) 등이다. 도 관계자는 "작년 한햇동안 그리스 디폴트 사태, 메르스 여파 등 국내외 여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센터의 취업실적이 증가한 것은 도내 31개 시ㆍ군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해 구직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주민센터 551곳 중 72%에 해당하는 397곳에 395명의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있다. 도는 이외에도 ▲청년 해외진출, 인턴채용, 청년뉴딜 사업 등을 통해 청년취업환경 조성 ▲제대군인, 4050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 수요자 중심 취업지원 프로그램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직업상담사의 기업 방문 ▲일자리 상담실 운영을 통한 구인 컨설팅 및 채용지원 ▲일자리버스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월별 취업자수 변화 추이

도는 특히 일자리 버스가 현장밀착형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올해 2대의 버스를 증차하기로 했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은 경기일자리센터와 시ㆍ군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도 구인ㆍ구직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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