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고 경기 다소 회복될 듯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2월 종합 KAI는 109.4로 나타났다. 2월 광고시장은 1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00.4, 케이블TV 103.7, 라디오 99.3, 신문 97.8, 인터넷 117.2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제외하고 다른 매체들은 대체로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신문의 경우 설날 연휴로 인해 발행일수가 줄어들게 돼 유통 업종의 구정 특수가 예상되나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업종별로 수송기기, 출판 및 교육, 여행 및 레저, 음료 및 기호식품 등의 업종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기초산업재, 패션, 유통, 서비스 업종은 전월보다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신정 연휴와 겨울 방학을 맞아 국내·외 가족단위의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와 관련한 업종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 신차 출시에 따른 광고와 중국산 게임 광고는 방학을 맞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KAI는 주요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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