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추진 민관학 토론회
2016년에는 ▲학교 교육지원 사업 ▲청소년 자치 및 동아리 지원 ▲마을·학교 연계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을 필수과제로 삼고 학교혁신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위한 특화사업으로는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 활성화 및 진로직업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특히 동대문 지역 및 인적 자산을 교육 콘텐츠로 개발해 강좌와 축제 등과 연계하는 이색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인근 대학들과 협력해 기획부터 촬영까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15세 영화제’나 동대문구 도서관 탐방지도를 만들고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도장을 찍어주는 ‘스탬프 투어’ 등이 있다. 또 학교와 마을간 소통을 담당할 ‘동대문 혁신교육비전센터’의 문을 열고 분야별 활동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질 높은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사회의 교육자원과 연계해 따뜻한 공동체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