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뚫렸다' 원·달러 환율 1210원대‥5년반만에 최고치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를 뛰어 넘으며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210.3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19일 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205.0원에 거래가 시작됐지만 개장 직후 3000선이 붕괴된 중국 증시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후 중국 증시는 3000선을 회복했지만 외환시장의 불안심리는 잠재워지지 않으면서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더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의 상승(약세)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외환보유고도 세계최대 수준이다. 이는 위안화 환율 절하 후 중국 인민은행 외환시장 개입, 외환보유고 소진 등의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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