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제마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SK이노베이션이 강세다.12일 오후 2시14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장대비 7000원(5.53%)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중이다.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75달러(5.3%) 떨어진 배럴당 31.4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2.18달러(6.50%) 하락한 31.3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 개선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일반적으로 유가가 급락하면 정유사는 비쌀 때 사둔 원유를 재고로 안고 있기 때문에 재고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원유를 휘발유 등 석유제품으로 정제해 팔았을 때 나오는 이익인 정제마진으로 이를 벌충할 수 있다. 원유 가격은 하락하는데 석유제품 하락은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이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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