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숲속의 전남,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

"도민·향우 등 기부를 통한 ‘숲 속의 전남’만들기 탄력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만들기 브랜드시책을 민간 주도로 이끌기 위해 지난해 7월 설립된 (사)숲속의 전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사)숲속의 전남이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받음에 따라 수목 헌수와 후원 등 기부문화 활성화로 ‘숲 속의 전남’만들기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법인의 경우 소득금액의 10% 내에서 손비 인정을 받을 수 있고, 개인의 경우 소득금액의 30%를 한도로 기부금의 15%를 세액공제 받는다.수목과 기부금은 (사)숲속의 전남 사무국 누리집(<www.jeonnaminforest.co.kr>)이나 시군 산림부서에서 접수받으며, 기증자들의 정성을 살리기 위해 기증받은 수목과 현금은 유휴지·마을 주변·공원 등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공공용지 등에 사회공헌형 숲 형태로 조성된다.(사)숲속의 전남은 순수 민간 법인이다. 임업인과 일반 주민 등 현재 2천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80여 명이 1억 6천만 원을 기부했다.(사)숲속의 전남은 주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 한 가정 정원 만들기,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청소년 숲 체험활동, 전남지역 아름다운 숲 탐방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종욱 (사)숲속의 전남 이사장은 “생활 주변 크고 작은 의미 있는 숲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 계획”이라며 “헌수·기부에 향우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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