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 사진=SPOTV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승환(34)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미들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환(34)이 입단할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100승을 기록, 3년 연속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트렌드인 '불펜야구'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지난해 팀 방어율 1위(2.94)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을 했으며 2점대 방어율을 보였다. 선발투수 방어율 1위(2.99)에 구원투수 방어율 3위(2.82)로 최고의 마운드를 자랑했다. 또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26)의 존재감이 강력하다. 지난해 48세이브(2승4패)를 기록, 2014년 45세이브와 더불어 2년 연속 4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다. 그외 셋업맨 케빈 시그리스트, 미들맨 세스 매네스, 조나단 브록스턴이 있으며 여기에 미들맨 한자리를 오승환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오승환의 경쟁자로 꼽히는 신예 알렉스 레예스가 있지만 지난해 11월 MLB 사무국으로부터 마리화나 복용으로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그의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 틈을 비집고 오승환 미들맨 자리를 따내느냐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 안착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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