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성남·부천'에 9600억들여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흥시의 도시재생사업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ㆍ성남ㆍ부천지역 4곳에 6년간 총 9600억원이 투입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일대 '부천 허브렉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수원시 행궁동 '수원 화성 르네상스' ▲성남시 태평동 '태평성대 도시재생' ▲부천시 '성주산 행복한 마을' 등 3개도시 4개 지역이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4곳에는 2021년까지 6년간 국비 430억원 등 총 9676억원이 투입된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쇠퇴 여건 및 활성화 계획에 따라 경제기반형과 근린재생형으로 구분 추진된다. 경제기반형은 노후 산업단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시설ㆍ중추시설 주변에 재생역량을 집중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게 된다. 반면 근린재생형은 주민에게 생활환경 개선 및 기초 생활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 주민 밀접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부천시 허브렉스'는 부천 동부 지역 중 뉴타운 해제로 기반시설 정비대책이 시급한 춘의동 일대를 중심으로 창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R&D 종합센터 설치 등 9개 사업이 포함된 마중물 사업(500억원) ▲뫼비우스 광장 조성 등 7개 자체사업(470억원) ▲민간투자 2개 사업(6000억원) 등 총 8328억원이 투입된다. 성남시 태평동 등 3개 근린재생형은 ▲성남의 순환형 주택 개보수 사업(593억원) ▲수원의 행궁체험 골목길 조성사업(557억원) ▲부천의 지역 맞춤형 복지센터(198억원) 등 1348억원이 들어간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향후 추진될 경기도 도시재생센터와 더불어 주민, 지자체, 민간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는 도시재생위원회를 통해 선정사업이 해당 지역의 전략계획과 부합하도록 법적 절차 등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또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효율적 추진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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