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2016년 농식품 본격 수출 시작

창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정원실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홍콩 설향딸기 첫 상차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규수출품목·업체·국가 발굴을 통해 3천만달러 수출목표달성 총력경주"[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1월4일부터 관내 주요 수출품목인 배·파프리카·유자차·버섯류(팽이, 새송이, 표고)를 비롯하여 신규수출유망품목으로 육성중인 딸기·골드키위·토마토 등의 수출을 개시했다.특히, 1월7일에는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신규 수출업체인 부림교역(부산소재, 홍현표대표)과 함께 베트남으로 ‘신고배’13톤(2천만원)을 선적하고, 담양 창평농협에서는 홍콩 고급유통매장인 ‘야타’로 경기인삼공사와 함께 ‘설향딸기’120kg(170만원)를 항공편으로 신규 수출했다.또한, 1월8일에는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부림교역을 통해 ‘해금골드키위’300kg(130만원)를 항공편으로 신규 수출했다.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신고배의 상차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지난 한해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업체와 국가를 개발한 노력의 결과 2014년 대비 1백5십만달러 성장한 2천7백만달러를 수출하였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배(750만달러), 파프리카(690만달러), 유자차(580만달러), 버섯류(330만달러)이고, 신규수출품목으로 쌀·딸기·골드키위·단감·토마토 등을 육성했다.강남경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경제의 불안 등 대외적인 농식품 수출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수출업체들에게 전남 우수 농식품을 알리는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등 수출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지원책을 개발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 농식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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