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푸조 2008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프랑스와 영국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푸조와 랜드로버, 두 브랜드는 모두 판매량을 전년대비 2배에 가까이 늘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24만3900만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푸조와 랜드로버의 약진이 돋보인다. 2014년 3118대를 파는데 그쳤던 푸조는 2015년 7000대를 찍으며 124%의 놀라운 성장폭을 보였다. 랜드로버 역시 2014년 4675대에서 2015년 7171대로 54%나 성장했다.우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신차와 투자를 통해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투자금액만 총 1500억원에 달했다. 특히 2016년 3월까지 투자를 지속해 총 21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 확충이 판매량 증가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성장세의 1등 공신은 2008이다. 푸조 2008은 지난해 11월까지 총 3997대가 팔리며 수입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올랐다. 올해 전망치는 더 높게 잡았다.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1만여대로 내걸었다. 성장 동력 역시 신차로 꼽았다. 푸조 508 RXH 와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출시를 통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푸조 508 RXH는 중형 508을 기반으로 한 왜건형 디젤 하이브리드,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독특한 디자인의 준중형급 SUV다.송 대표는 "서울모터쇼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모델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한국에 출시하기 위해 유럽 본사와 접촉 중"이라며 "출시는 6월 예정으로 한국이 유럽 외에 판매되는 최초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