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전국 222개 설치…교통사고 사망자 55%↓

국토부, 졸음쉼터 2017년까지 270개로 확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도로변 졸음쉼터 설치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국도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기 전·후인 2010년과 2016년을 비교한 결과 졸음쉼터가 설치된 구간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8%, 사망자수는 55%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졸음쉼터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조사대상(543명)의 93.1%가 "졸음쉼터가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효과로 인해 이용차량 수도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졸음쉼터는 졸음운전 방지와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2011년에 처음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222개소(고속도로 194·국도 18)에 설치됐다. 국토부는 올해 24개소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졸음쉼터를 2017년까지 총 270개소로 확대 설치해 졸음쉼터 접근을 10분 이내로 낮출 계획"이라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안전시설도 지속 보강하겠다"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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