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시각,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집단 성폭력과 강도 사건의 피해 신고가 나날이 늘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여경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언론은 6일(현지시간) 이 사건의 경찰 수사 상황과 피해자 증언을 속보로 전하면서 피해자 가운데는 사복을 입은 여경도 있었다고 보도했다.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가해자들의 처벌을 원한 이들은 이날 오후 현재 100명을 넘었다. 처음 이 사건의 실상이 독일 전역으로 퍼져 나갔을 때에는 60건가량이던 피해 건수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가는 상황이다. 사건 당일에는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갖가지 성폭력이 난무했고, 성폭행 의심 피해도 초기 알려진 1건에서 2건으로 증가했다. 현지 경찰은 쾰른에서 40㎞ 떨어진 뒤셀도르프에 근거를 둔 북아프리카 출신 계열 주도의 범죄조직과 연계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현지 언론에 전했다.경찰은 여성들을 상대로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고 소지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된 이번 쾰른의 몇몇 집단적 범죄 행각이 지난 2년여에 걸쳐 뒤셀도르프에서 발생한 사건들과 유사하다는 근거를 들었다.뒤셀도프르 경찰 당국 역시 2014년 초 이래 조직적 절도 행각과 관련한 2000명 이상의 북아프리카 출신자들의 신분을 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쾰른과 뒤셀도르프 경찰 당국은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적극적인 공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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