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장.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도박사들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우세를 예상했다는데….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종목 금메달 경쟁이다. 해외베팅사이트 스카이벳은 6일(한국시간) 리디아 고의 배당률을 3-1, 박인비는 5-1로 잡았다. 리디아 고의 우승 확률이 더 높다는 이야기다. 377벳이라는 베팅업체 역시 "리디아 고 4.35, 박인비 6.00으로 리디아 고 쪽에 더 많은 돈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총 28개 종목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전 세계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시점이다. 골프는 특히 1904년 세인트루이스 이후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에는 남녀 개인전 딱 두 종목,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금메달을 다툰다. 국가별 2명, 세계랭킹 15위 안에 3명 이상이 있다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쿼터제를 도입했다.한국이 메달 획득은 유력하다.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를 비롯해 4명이 등판하기 때문이다. 다만 리디아 고와의 금메달 경쟁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국내 팬들은 물론 박인비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는 미국이 막강하다. '넘버 1' 조던 스피스와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 등 4명 모두 6일 현재 '톱 10'을 지키고 있다. 금메달 경쟁은 여자와 비슷한 모양새다.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3파전' 양상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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