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북한발 리스크에 외국인이 매도세로 일관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2포인트(0.19%) 오른 1934.25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북한이 수소핵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는 1911.16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하락폭을 줄인 코스피는 5.1포인트(0.26%) 내린 1925.43에 거래를 마쳤다. 과거 세 차례 핵실험 이후 코스피 등락률 역시 -2.4%(2006년10월9일), -0.2%(2009년5월25일)-0.3%(2013년2월12일) 등으로 크게 출렁이지 않았었다. 핵실험 여파로 추락한 코스피 지수는 세 차례 모두 일주일 이내에 주가를 회복했다. 코스피는 흔들리지 않았지만 외국인은 요동쳤다. 외국인은 이날 1095억원을 내다팔며 23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1·2차 핵실험 당시 외국인은 각각 4777억원, 2177억원을 순매수했다. 3차 때도 마찬가지로 1255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화성산업, 현대에이치씨엔, 현대홈쇼핑으로 집계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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