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으로 이적한 서명원, 사진=울산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의 2016년 새해 영입은 슈퍼루키 서명원(21)으로 시작했다. 서명원 영입으로 울산은 또 한 번 젊고 유망한 선수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이기제, 김인성, 베르나르도에 이은 네 번째 영입이다. 2014년 대전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한 서명원은 입단 첫해 스물여섯 경기에 나서 네 골 도움 다섯 개를 기록하며 팀의 2부 리그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15년에도 스물네 경기에 출전해 다섯 골을 터트리는 등 지금까지 쉰 경기에서 아홉 골 도움 다섯 개를 기록하고 있다.서명원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형 스트라이커로 골 결정력, 센스, 스피드, 유연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난 2년간 K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경험까지 쌓았다.서명원의 다재다능함은 축구를 처음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널리 알려졌다. 서명원은 열세 살 때 차범근축구상 대상과 대한축구협회 남자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신평중학교 시절이던 2010년 잉글랜드 포츠머스 유소년 팀에 입단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귀국 후 신평중학교로 돌아온 서명원은 그해 열린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다섯 경기 열네 골 도움 네 개를 기록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으며, 2011년 신평고에 진학해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연령대별 국가대표팀을 밟았다.울산과 입단계약을 마무리한 서명원은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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