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내 CG 소프트웨어 및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평창 주요 관광지 및 시설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360 VR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인터랙티브 360 VR 콘텐츠 제작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최한 HMD(Head Mounted Display)용 VR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해 올림픽과 평창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VR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에프엑스기어를 비롯한 국내 대표 콘텐츠 전문 기업들의 긴밀한 협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VR 콘텐츠가 탄생했다. 에프엑스기어는 VR 렌더링 솔루션, VR 영상 자동 후처리 기술 등 VR 분야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 콘텐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아 몰입감 넘치는 고품질의 360도 VR 영상을 구현해냈다.360 VR 드라마 '쓰리 바이 쓰리'를 제작한 와이드비주얼은 촬영 및 CG 작업을 담당했다. 국내 최초로 CG 기술을 활용한 시각효과 요소를 VR 영상에 합성해 아직 완공 전인 평창동계올림픽 메인 경기장과 날아다니는 비행기, 새 떼, 불꽃놀이 등을 CG로 완성해냈다.'설국열차', '국제시장'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음향 기술을 지원한 3차원 입체 음향 시스템 업체 소닉티어는 이번 콘텐츠에 국내 최초로 바이너럴 사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너럴 사운드 기술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의 주파수를 변화시켜 음원이 공간 속에서 실제로 움직이고 이동하는 것처럼 들리게 만드는 것으로, 영상을 통해 실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듯한 입체적인 바람 소리와 비행기 소리, 새소리 등을 즐길 수 있다.평창동계올림픽 인터랙티브 360 VR 콘텐츠는 ‘NOON VR’ 앱과 유튜브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VR 헤드셋 ‘NOON VR’을 통해 실제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VR 분야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VR 콘텐츠를 완성해 낸 이번 프로젝트가 VR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기술 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VR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업계의 핵심 업체들과 협력하여 VR 에코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평창동계올림픽 인터랙티브 360 VR 콘텐츠는 유튜브(https://youtu.be/y1GLLvtnEt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NOON VR’ 앱은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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