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에서 '혁신'과 '변화' '성장' 등 세가지 키워드를 언급했다.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권선주 은행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열었다. 권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 혁신 주도 ▲변화대응 ▲내실성장 등을 강조했다.권 행장은 "'안정성이 중요한 은행산업에 혁신이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무한 경쟁 시대에 혁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융혁신의 핵심은 비대면 채널 강화인데 지금까지 영업점의 보조 역할에 그치던 비대면 채널이 실명인증 도입과 같은 제도 개선에 힘입어 완벽한 은행의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핀테크 기업은 함께 가면 협력자이고 따로 가면 경쟁자"라면서 "핀테크 기업의 혁신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행장은 이같은 상황에선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창조적 성장’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이 날 시무식에서는 은행장 신년사에 이어 ‘i-ONE뱅크’ 브랜드 선포식이 열렸다. 기업은행은 ‘i-ONE뱅크’를 모바일뱅킹 뿐만 아니라 개인·기업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전체를 포괄하는 통합브랜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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