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저수지 3곳 퇴적토 2만톤 준설한다

용인 기흥저수지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올해 이상 기후에 따른 가뭄에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 3곳을 준설한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시미곡저수지ㆍ상덕저수지와 역북동 관곡저수지 등 관내 저수지 3곳의 퇴적토 2만㎥를 준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저수지 준설은 퇴적토를 퍼내 물그릇을 키워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저수지 수질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용인시는 이번 준설사업이 끝나면 2만톤 분량의 농업용수 확보가 가능해 주변 100ha의 경작지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에도 처인구 원삼면 학일1호저수지와 포곡읍 신원저수지, 남사면 완장1호 저수지, 이동면 중리 저수지 등 4곳 저수지에서 3만㎥의 퇴적토를 준설했다. 이를 통해 주변 150ha의 경작지에 공급할 수 있는 농업용수 3만톤을 확보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준설을 통해 농민들이 가뭄에도 걱정없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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