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왼쪽 네번째)가 30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재해예방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손잡고 도내 주요 시설물과 소규모 사업장 등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30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재해예방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각 기관에서 보유중인 안전관리 전문 인력과 각종 재해예방 기술, 교육 등을 상호 지원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 안전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협력시스템 마련에도 나선다.특히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장애인이나 소규모 사업장 등 안전 취약 시설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과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상 1ㆍ2종 건축물, 구조물 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점검 시 기술과 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도민안전 및 재난대비 제반 활동 지원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ㆍ교육 지원 및 컨설팅 제공 ▲재난발생 시 전문 인력 파견 등 상호협력 지원 ▲도내 시설물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 시 기술인력 지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문기관과의 공동협력으로 안전한 경기도 건설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 역시 경기도형 안전대동여지도, 재난현장체험시뮬레이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등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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