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PPL제품 매출 평균 12% 이상 신장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응답하라 1988’(tvN 드라마)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 드라마에 간접 광고 효과(PPL)로 참여한 롯데제과의 제품들 역시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PPL 제품은 가나초콜릿(1975년 출시)을 비롯해 치토스, 스카치캔디, 빠다코코낫, 꼬깔콘, 마가렛트, 칸쵸, 스피아민트, 쥬시후레쉬 등 모두 9종이다.이들 제품은 드라마가 첫 방송된 11월6일을 기준으로 전 후 각각 6주간씩의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방송 후 실적이 방송 전에 비해 평균 12% 이상 매출액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븐일레븐 기준/ 닐슨 POS데이터)특히 75년 출시돼 10대들의 감성브랜드로 알려진 가나초콜릿의 경우 방송 방송 후 6주간(11월 8일~ 12월 20일)의 매출이 방송전 6주간에 비해 주간 평균 실적이 20% 이상 증가했다. 또 치토스 스낵은 24%, 스카치캔디는 18%, 빠다코코낫 11% 등 PPL에 참여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매출신장을 했다.한편 관련 제품에 대한 구입문의가 이어지자 롯데제과는 11월 말부터 대형 할인점과 유통점, 편의점에서 드라마 속 1980년대 제품을 그대로 재현한 ‘응답하라 1988’추억의 과자 판매 전을 진행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롯데마트, GS유통, 롯데슈퍼, 농협 등이 판매전을 성황리에 완료했고, 홈플러스, 이마트가 내년 1월초까지 판매전을 전개한다. 또 각 편의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복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한편 롯데제과는 시너지를 위해 최근 가나초콜릿의 광고모델로 드라마 주인공인 혜리를 발탁, 배우 이미연씨가 촬영한 가나초콜릿 광고를 재구성 해 2015년판 가나초콜릿 광고를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드라마 속 장면과 제품 등을 갖고 SNS를 통해 다양한 복고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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