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54)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55) SK 회장의 불륜과 혼외 자식 문제를 모두 책임지고 이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노 관장은 최 회장이 이날 한 일간지에 사실혼 관계인 A씨와 혼외 관계로 6살짜리 딸을 뒀으며 노 관장과 이혼 후 A씨와 재혼하겠다는 뜻을 밝힌 편지를 읽고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이었다고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노 관장이 '그동안 상대방의 감정을 읽지 못하고 내 중심으로 생각했다'면서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내 남편이 가장 상처를 입었다'고 차분하게 심경을 밝혔다"며 "혼외 자식을 직접 키울 생각까지 하면서 남편의 모든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안고 가족을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의 내연녀 A씨는 이혼 경력이 있는 40대 미국 시민권자로 최 회장이 마련해준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SK그룹 소유의 워커힐호텔 내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갑작스럽게 공개 이혼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이혼 협의가 원만치 않아 공론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사법부는 결혼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요구를 인정하지 않는 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이혼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12300922357958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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