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신촌로터리와 선릉역 일대 등 총 12개 지역이 침수 피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침수취약지역 34개소에 대한 수해 예방 사업을 중점 추진, 지난 3년간 신촌로터리 일대, 선릉역 일대 등 총 12개소에 대한 침수해소 사업을 완료해 이들 지역에서 수해를 입었던 약 4만여 가구가 수해 걱정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34개 침수취약지역을 침수 규모 등에 따라 ▲특별관리지역(11개소) ▲중점관리지역(16개소) ▲기타관리지역(7개소)로 분류해 관리해왔다. 각 지역마다 침수원인을 심층 분석해 하천 및 하수관거 정비, 빗물펌프장 신?증설, 빗물저류배수시설 설치, 배수구역 경계조정, 유역분리터널 설치 등 지역별 맞춤형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신촌로터리 일대(하수관거 1.14km 정비) ▲상도동 성대시장 일대(대방천 암거 1.3km 설치) ▲풍납 1, 2동 주민센터 주변(풍납펌프장 유입관거 4.99km 정비) 등 3개 지역의 사업을 완료했다.내년에는 노원구 공릉초교 주변, 공항펌프장(마곡) 주변, 용답동?답십리 일대, 신천 지역, 잠원 지역 등 5개 지역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17개 지역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서울시는 앞으로의 침수해소 사업 추진에 있어 장기간 사업 추진이 필요한 5개 특별관리지역(강남역 일대, 사당역 일대, 한강로 일대, 신월지역, 도림천 일대)에 대해서는 계획에 따른 사업 진행과 더불어 임시저류조 설치, 유수장애교량 재설치, 도로물막이판 설치, 빗물유입시설 확충 등 시행 가능한 모든 긴급대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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