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제 유가 하락으로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했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떨어졌다. 9월에 이어 지난 10월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순상품교역조건지수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1% 오른 100.83을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9월(101.55) 이후 꾸준히 감소 중이다.이와 함께 소득교역조건지수도 하락했다. 10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5.89(2010년 100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146.22)에 비해 10.33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9.9% 상승했다.11월 수출물량지수는 134.7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상승했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2.4% 하락했다.수입물량지수는 118.49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2.8% 상승했다. 하지만 수입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줄어들어 전년동월대비 18.0% 떨어졌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