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외야수 김현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앞서 계약 소식이 일주일 전에 전해졌으나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결국 마무리지었다.이로써 김현수는 KBO리그 출신 FA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야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김현수는 계약 이후 "모든 점이 기쁘지만 메이저리거가 됐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라며 "하지만 메이저리거가 돼서 기쁜 것보다는 내년을 준비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뛰는 것은 어떤 느낌인지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앞서 강정호가 먼저 와서 정말 잘해줬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들 좋게 봐준 것 같다"며 "정호가 잘 다져놓은 땅에 민폐되지 않도록 하겠다. 자부심도 있지만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기분 좋게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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