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아는 국민 10명 중 7명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핀테크를 아는 국민이 10명 중 7명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 핀테크 육성정책을 본격적으로 한 것을 고려하면 가시적인 성과다.금융위원회와 핀테크 지원센터는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한국리서치를 통해 설문한 결과 핀테크를 알고 있거나 들어 본적이 있다는 질문에 조사대상 국민의 약 66.3%가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알게된 경로는 인터넷 등 정보매체 49.6%, TVㆍ라디오 47.5%, 금융당국 홍보 9.8%, 신문ㆍ잡지 9.4%, 지인소개 등 기타 13.7%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대상은 일반국민 1000명, 이해관계자 106명, 전문가 18명이다.핀테크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는 이용자는 74.2%나 됐다. 매우만족한다는 응답자도 19.4%나 됐다. 이용 만족 이유로는 편리성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간절약 13%, 범용성 13%, 할인혜택 6.5% 순이다.핀테크 기업의 정책 만족도도 높았다. 73.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이유로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출현(4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장과 지속적 소통강화(23.7%), 규제완화(18.4%), 핀테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13.2%), 기타(2.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회사의 만족도는 57.4%에 불과했다. 불만족도 14.8%에 달했다. 불만족 이유로 현장의 의견수렴 부족(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혁신적 핀테크서비스 출현 미비(25%), 핀테크에 대한 홍보부족(12.5%)을 이유로 꼽았다. 금융회사는 핀테크 육성 정책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정부의 시그널이 있어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에 대한 금융회사의 인식에 대해서는 핀테크 기업과 간극이 다소 존재한다"며 "보안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금융회사와 혁신을 중시하는 핀테크 기업간 상호 소통과 이해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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