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5.99%, 금복주 5.62% 인상대선주조, 현재 인상폭 검토중
(왼쪽부터)무학 '좋은데이', 금복주 '금복주', 대선주조 'C1블루'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에 이어 영남권 소주 3사 무학과 금복주, 대선주조도 다음주 소주값을 인상한다.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무학과 대구·경북의 금복주는 오는 21일, 부산의 대선주조는 22일 출고가를 인상할 예정이다.무학은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가격을 각각 5.99% 인상해 현재 950원에서 1006.9원과 970원에서 1028.1원으로 인상하며 금복주는 5.62% 인상해 현재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인상한다.대선주조는 현재 인상폭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오는 22일 인상을 계획하고 세무소에 가격 인상 신고를 준비중이다.앞서 지난달 27일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하이트 소주'의 출고가를 인상한 이후 맥키스컴퍼니(구 선양)의 'O2린', 한라산소주의 '한라산 2종' 등이 잇따라 출고가를 올린 바 있다.한편 롯데주류와 전남을 기반으로 한 보해는 각각 '처음처럼'과 '잎새주'의 출고가 인상 시기와 인상폭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무학, 금복주, 대선주조 관계자는 "3년간 누락됐던 자제인상폭과 원자재값 인상 때문에 불가피하게 인상됐다"고 밝혔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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