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기부천사, 16년째 쌀·고구마 기탁

[아시아경제 김영균]

[16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농산물을 기부해온 임형노 이장 부부가 쌀과 고구마를 기탁하고 있다.]

화순군 이양면에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 천사가 찾아왔다.이양면 초방1구 이장인 임형노씨와 부인 공양덕씨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로 16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 부부는 15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60만원 상당의 쌀과 고구마를 기탁했다.임씨 부부가 직접 재배해 기탁한 친환경쌀 20㎏ 42포대와 고구마 60포대는 이양면의 경로당 42곳,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60곳에 전달된다.2010년 고향으로 귀농한 이들 부부는 16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기부해오고 있다.임씨는 “많지는 않지만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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