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6%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6.6~6.8% 수준으로 전망하고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돈을 푸는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사회과학원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내년 2.1% 정도로 올라가 2014년 중반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당분간 디플레이션 상황을 빠져나오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사회과학원은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 3200~400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하이종합지수가 느린 속도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택 시장에 대해서는 주택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정부의 재정상태와 관련해서는 대규모 경제성장 촉진 대책을 발표하지는 않겠지만 내년도 재정 지출이 확대되면서 재정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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