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순창지구 유등봉사회 이동영(39)·김성아 부부가 지난 15일 순창읍 본때감자탕 식당에서 유등면 장수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식사대접과 즐거운 잔치를 마련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한적십자사 순창지구 유등봉사회 이동영(39)·김성아 부부가 지난 15일 순창읍 본때감자탕 식당에서 유등면 장수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식사대접과 즐거운 잔치를 마련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동영씨 부부의 선행은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또 이날 위안잔치에는 유등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서옥이) 회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버스안내에서부터 식당 심부름, 안전한 귀가까지 도와주며 봉사활동을 펼쳐 더욱 행사 의미를 빛냈다. 이날 자리에 참여한 유등면 김모(76·여)할머니는 “젊은 부부가 식당일과 생업에도 바쁜데 해마다 고향 어르신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무척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동영씨 부부는 “고향 어르신들을 이렇게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즐겁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들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잔치에서는 대한 노인회 유등면분회 임낙군 회장이 이씨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함께한 어르신들을 대표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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