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心' 잡은 쿠쿠밥솥, 한 달 매출 208% 올랐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종합건강생활가전 브랜드 쿠쿠전자의 중국시장 내 밥솥 열기가 무척 뜨겁다. 중국 대표 밥솥 브랜드를 제외한 외산 브랜드 중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16일 쿠쿠전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티몰(Tmall) 기준으로 2015년도 11월 쿠쿠전자의 매출이 전월대비 208%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밥솥 브랜드뿐만 아니라 조지루시(일명 코끼리밥솥)와 파나소닉, 타이거 등 해외 유명 일본 가전의 쟁쟁한 브랜드들을 제치고 외산 브랜드들 중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한층 더 탄탄해진 쿠쿠의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1980년대 일본 여행 후 코끼리 밥솥을 사오는 게 국내에서 유행이었듯 현재 중국인들이 한국의 쿠쿠밥솥을 제일 선호하는 제품으로 찾고 있다"며 "죽조리 기능 등 차별화된 현지 맞춤화 제품개발을 통해 최근에 중국인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는 것처럼 쿠쿠전자의 제품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쿠쿠전자는 2003년 중국 현지 법인인 청도복고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쿠쿠전자는 중국 현지에 800여개 매장을 진출시키는 등 미국, 베트남, 러시아 등 25여 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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