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공원 치안이 안정화되고 있다.인천경찰이 '공원안전화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공원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가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지역 공원 531곳에서 일어난 강·절도, 살인, 성범죄 등 5대 범죄는 모두 1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4건)보다 23.5% 감소했다. 특히 절도, 폭력 범죄가 각각 23.8%, 24.8% 줄었다.경찰은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의 각 계에 담당 공원을 배정, '1부서 1공원 갖기 운동'을 통해 취약시간대 순찰과 시설 관리를 강화했다.또 인천시와 협력해 공원 내 여자 화장실 17곳에 비상벨을 달았으며, 공원 우범지대에 폐쇄회로(CC)TV 135대와 보안등 119대를 추가로 설치했다.상습적인 노숙 장소에는 팔걸이의자 240개를 설치해 공원 내 환경을 개선했다.이와함께 시민 자율방범대와 연간 600여 차례에 걸친 민·경 합동 순찰에 나서는 등 공원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원 순찰과 환경 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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