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는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이용득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국민 앞에 진정으로 무릎 꿇고 사죄하고,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여성위는 13일 여의도 당사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지도부가 모두 모인 공개회의 석상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막말이 쏟아졌다"며 "이는 대통령 개인에 대한 모독을 넘어 미혼, 미취업 여성을 ‘덜 된 인간’으로 보는 극혐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새정연 이용득 최고위원의 대통령 모독과 여성폄훼, 막말 릴레이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며 " 이런 초등학생만도 못한 사람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해 지금까지 수수방관하고 있는 문재인 대표의 인품마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중앙여성위는 "새정연도 지도부의 일원으로 당 품위를 훼손하고 성차별적 발언을 일삼은 이용득 최고위원에게 응당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할 것"이라며 야당의 징계를 촉구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