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대문구에 전국 최초 개소

개별맞춤교육과 학습지원, 대체자료제작 서비스 등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14일 남가좌1동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인근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센터는 운영되는 곳들이 있지만 청각장애인을 위한 곳으로는 전국 최초다.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을 받아 청각장애인들이 학습에 대한 접근권을 높일 수 있도록 개별맞춤교육과 학습지원, 대체자료제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개소식은 14일 오후 2시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박마루 서울시의원, 이대섭 한국농아인협회장을 비롯 전국 농아인협회와 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학습지원센터의 첫 발걸음을 축하한다.또 학습지원센터 조성을 적극 후원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중앙지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개소식은 서대문농아인복지관 홍보대사인 ‘스위치’의 공연, 학습지원센터 개소 배경을 보여주는 단막극, ‘에이딘’과 수화뮤지컬연출가 이재란 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센터는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의 학습 기회를 보장함은 물론, 청각장애인 학습 지원에 대한 유관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부설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2039-547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