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일산업은 자사의 김영 회장 외 3인이 지난 8일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의 황귀남, 이혁기 대표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신일산업 측은 마일즈스톤 측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작한 지난해 초부터 언론 및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기업 및 경영진에 대한 흠집내기를 지속하며 주주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일 신일산업이 협력회사에 선급금 형태로 돈을 지급한 후 이를 경영권 방어에 사용했다고 밝혔고 이에 신일산업은 허위사실이라며 반발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현재 공격 측의 악의적인 행태로 기업가치 훼손 정도가 심각해 주주의 피해가 막대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지분공시에 따르면 마일즈스톤 측의 지분은 기존 10.73%(760만4376주)에서 5.47%(387만2769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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