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대 세습 지도자 풍자한 영상 화제…싸이 '대디' 패러디

김일성 3부자 패러디한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3대를 풍자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9일 오후 'I got it from my ABAY(아바이)'란 제목의 25초 분량의 영상이 13만 4000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은 가수 싸이의 신곡 '대디'를 패러디한 것으로 김 주석과 김 위원장, 김 제1위원장 등 세 명의 얼굴을 합성해 만들었다.영상에서는 김 주석·김 위원장·김 제1위원장 등 3대에 걸친 북한 최고 지도자들을 상징하는 인물이 나란히 침대에 누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뒤편에는 '김(金)'이라고 큼직하게 적힌 액자가 걸려 있다.김정은 제1위원장의 얼굴이 합성된 인물은 원아용 노란 모자를 쓰고 있어 유치원생을 연상하게 한다.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젊은 나이에 북한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것을 풍자하는 것으로 보인다.또 영상에는 북한 탱크들이 지나가는 장면이나 여군들의 모습도 실려 있는데, 이는 북한의 '선군정치' 또는 '무력도발' 등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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