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野, 대기업·국정원 포비아가 민생 망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9일 "야당의 대기업과 국정원 포비아가 민생을 망치고 있다. 야당의 무능, 무기력, 무책임이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은 당정이 추진하는 정책마다 대기업 혜택, 국정원 권한 강화라는 억지 논리를 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도 노동개혁 5대법안과 기업활력제고법은 대기업 특혜법으로 낙인찍고, 대테러방지법은 국정원에 힘을 실어줄 수 없다는 이유로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야당이 12월 임시국회에 동의할수 없다고 한다.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문제라든지 국회법을 받지 않으면 19대국회에서 더 이상 임시국회는 없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하고 있다"면서 "선거구 획정도 하지 않고 19대 국회 문을 아예 닫겠다는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끝으로 "백가쟁명인 야당의 당내 수습 위한 방법은 오직 민생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이다. 더이상 국민이 야당의 정치 과대포장에 속지 않는다"며 "야당은 내일부터 소집된 12월 민생국회 의사 일정 협의에 즉각 나서고 노동개혁 5대법안 등이 합의처리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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