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옳은 길이라면 두려움 없이 헌신'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8일 박근혜정부의 경제 실패를 지적하며 '새경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 당 단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당이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총선승리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바라는 인적혁신도 하겠다"면서 "옳은 길이라면 두려움 없이 헌신하고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 무능과 이념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정부 당시 2만 달러를 넘어선 1인당 국민소득은 7년째 제자리걸음하다가 이제는 아예 뒷걸음치고 있다"면서 "박근혜정권은 극단적인 이념정치, 두 국민정치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사 국정교과서를 강행하고 대통령이 자국의 국민을 IS와 같은 테러세력으로 매도하는 상식 이하의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낡은 경제를 타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정부의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퇴행 반드시 막아내겠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년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꾸는 것이고, 그 힘으로 2017년 정권교체까지 이뤄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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