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밥] 곡물의 어머니 '퀴노아 샐러드'

퀴노아 샐러드

한동안 슈퍼푸드가 떠들썩하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더니, 이제는 슈퍼곡물이 우리의 밥상을 점령했다. 렌틸콩이 선두주자로 나서 다이어터들에게 사랑을 받아왔고 현재는 귀리, 퀴노아, 아마란스, 치아시드 등 여러 종류의 슈퍼곡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슈퍼곡물들은 우리가 주로 먹는 쌀, 보리, 밀 등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훨씬 풍부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너도나도 슈퍼곡물을 구매하지만, 정작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활용법을 몰라 구석에 묵혀두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한 가지만 섭취하지 말고, 쌀과 함께 밥을 짓는다거나 각종 채소들과 곁들여 먹으면 질리지 않고 슈퍼곡물과 친해질 수 있다.

페루어로 ‘모든 곡식의 어머니’를 뜻하는 퀴노아는 고대 잉카문명 시절부터 재배된 고단백, 고영양 식품이다. 퀴노아는 쌀보다 작은 좁쌀 크기로, 쌀(백미)에 비해 단백질은 2배, 칼륨은 6배, 칼슘은 7배, 철분은 20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쌀이나 밀과 달리 나트륨 함량이 거의 없고 글루텐 성분도 포함되어있지 않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서 포만감을 빨리 주고 소화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퀴노아를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면 한 공기 밥 못지않은 영양섭취와 부담 없는 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재료(2인분)

퀴노아 1/4컵, 토마토 1/2개, 양파 1/6개, 옥수수(통조림) 1/4컵, 피망 1/4개, 올리브오일 1술, 식초 1.5술, 칠리소스 1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빵 적당량

만들기

1. 퀴노아는 씻어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 건져 식힌다.

2. 토마토, 양파, 피망은 굵게 다진다.

3. 준비한 재료와 퀴노아를 섞은 다음 올리브오일, 식초, 칠리소스,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Tip 피망 대신 풋고추나 청양고추를 활용하고 고수를 다져 넣어 주어도 좋다)

4. 슬라이스 한 빵에 퀴노아 샐러드를 올려 곁들인다.

글=푸드디렉터 오현경,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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