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삼성화재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삼성화재는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1)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삼성화재는 9승 5패 승점 26이 되면서 2위에 자리했다. 선두 OK저축은행(9승 5패 승점 29)과는 승점 3점차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져 4승 10패 승점 12로 6위에 머물렀다.괴르기 그로저(31)가 승리에 앞장을 섰다. 27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3세트 막판에는 서브로 4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1세트부터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그로저가 때리고 이선규(34)가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경기 막바지에는 그로저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25-17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우리카드가 반격했다. 군다스 셀리탄스(30)와 최홍석(27)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8-3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류윤식(26)이 적절한 시간차 공격으로 맥을 끊었다. 16-16 균형이 맞춰진 뒤 류윤식이 또 한번 득점하면서 삼성화재가 앞서가기 시작했고 2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3세트도 삼성화재가 접수했다. 초반에 우리카드 잠시 살아나는 듯했지만 그로저의 4연속 서브 득점으로 기세가 꺾였다.한편 같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16, 25-22)로 이겼다. GS칼텍스는 5승 7패 승점 16점으로 5위를 유지했고 KGC인삼공사는 1승 10패 승점 5점을 기록해 최하위 6위에 머물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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