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한근 인증 현판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 '미소한근'이 12월 수원ㆍ용인ㆍ이천ㆍ광주 등 4곳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미소한근'은 '미소'와 고기의 무게단위인 '한 근'을 합쳐 만든 경기도 고유의 브랜드 명칭이다. 축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동시에 소비자의 만족감까지 내포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미소한근'은 G마크 축산농가에서 생산되고 G마크 경영체에서 가공된 고품질 안전 축산물만을 취급한다. 특히 '생산→도축→가공→유통' 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 도는 그간 친환경 인증과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추진하고, 유통단계별 이력제와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도내 학교에 공급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왔다. 이번 '미소한근'이 개점함에 따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고급육에 대한 소비처를 '학교급식'에서 '정육점'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FTA(자유무역협정)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 농가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수원소재 미소한근
경기도는 2016년까지 '미소한근'을 시흥ㆍ화성ㆍ여주ㆍ남양주ㆍ의정부ㆍ파주ㆍ양주ㆍ포천ㆍ가평 등 도내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은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육판매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그러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도내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마크 축산물 전문판매점으로 전환을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도내 식육판매점은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031-8030-3512)또는 가까운 시ㆍ군 담당부서로 연락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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