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시아나항공이 무상으로 다운로드 가능한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Christmas time again'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본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자켓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저작권 문제로 거리에서 사라진 크리스마스 캐럴 보급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 제작한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Christmas time again) 과 뮤직비디오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를 통해 1일부터 무상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 5곡을 제작했다. 아시아나의 크리스마스 캐럴에는 무명 뮤지션 4팀이 참여했다. 또 서울문화재단 소속 예술 동아리팀인 '퀸즈우쿨렐레앙상블', '더늠관현악단'도 녹음에 동참했다. 이번 캐럴 앨범에는 ▲'브랜치'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 ▲'모조'의 화이트 피플(White People) ▲'하모나이즈'의 크리스마스 파티(Christmas Party) ▲'같이'의 '오늘만은 수줍지 말아요' 등 4곡이 수록됐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제작한 '더 블라인드'의 Christmas with You 음원도 올해 다시 제공한다. 특히 '브랜치'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는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다. 캐럴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캐럴 제작에 참여한 4팀은 이달 15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서 캐럴을 공연도 펼친다. 아시아나는 매년 제작된 캐럴을 모아 캐럴 음반을 만들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저작권법 개정으로 거리에서 캐럴이 수년째 사라지고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캐럴 음원 무상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신작 캐럴을 널리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나 캐럴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캐럴에 대한 감상평 댓글을 작성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A380 모형비행기, 벽걸이 시계, 보조배터리, 휴대용 보틀 등을 증정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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