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전 노선서 일회용 교통카드 현금 영수증 발급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12월부터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에서 일회용 교통카드 현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서울시는 12월1일 첫차부터 지하철 9호선 일회용 교통카드 이용 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금 영수증을 발급한다고 1일 밝혔다. 1~8호선 지하철에서는 지난 1월부터 현금 영수증을 발급해왔다. 1월부터 9월까지 1~8호선의 현금 영수증 발급 건수는 72만 건(8억7000만원어치)이었다. 일회용 교통카드 현금 영수증은 사용 뒤 환급받게 되는 보증금을 제외한 발매금액(영수액)을 기준으로 발급된다. 다만 일회용 교통카드 현금 영수증이 무기명 방식으로 발급되기 때문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영수증을 챙겨뒀다가 국세청 현금 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거래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신용목 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 여러 명이 함께 지하철을 탈 때 이용하는 '단체 승차권'에 대한 현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굴,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서울지하철 1~9호선에서 일회용 교통카드는 총 4800만 건(408억원)이 발급됐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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